#덕2동_술집 #점심_맛집 #거친_수제비 #고양시_맛집 #갱년기 #일산_덕2동_맛집 #경기도_향토_음식 #헛제사밥간단히점심먹고갈까?국수? 햄버거? 수박?세상에 맛있는게 너무 많아.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다른 사람들은 입맛이 없어서 걱정이래.얼마 전 술집에서 보리밥과 코다리조림을 맛있게 먹고 보풀을 먹어보지 않아 아쉬웠던 기억이 지나간다.
트레기 먹으러 갈래?보풀이 먼데?야채와 새우, 해산물을 듬뿍 넣고 끓인 시래기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해서 떼어낸 수제비의 일종으로 경기도 향토음식이라고 열심히 설명해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하이파크3에서 10주차 가능(옆 농협에서도 가능)
덕이동 주막보리밥집의 고향인 경상도의 음식은 대체로 싱겁고 맛이 없다고 하지만(사실 내가 봐도 요리 솜씨가 조금 없다), 겐식이(겐죽), 안동에서 유명한 호체사밥, 파우치, 만경떡 등 별미 요리도 꽤 많다.
경기도 음식 역시 그리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다.
1층에 자리가 꽉 차서 2층으로 안내해 주신다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좋을 것이다
가운데 길게 드리워진 조명이 멋지다.
2층 자리에 앉아 내려다본 모습.
룸 중심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6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시래기 털기시래기 따기 기본 2인(₩18000)과 소값도 이 정도면 착하고 2인분 양이 3~4인분 정도로 많다.
앞접시에 따로 떼어보면 시래기 새우가 꽤 많이 들어 있고 청경채, 시래기, 버섯 등 채소와 함께 국물 맛이 매우 깔끔하다.
얇은 수제비가 잘 떠 있고 김치와 궁합이 좋아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맛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열무김치, 무생채, 산나물이 나와서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것 같다며 서로 많이 먹으라고 권한다.
며칠째 날씨가 너무 좁다 매번 다니던 길이 아닌 곳을 달리다 보면 창문을 활짝 열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풍경과 따뜻함이 나를 한층 흥분시킨다.
조금은 빙글빙글 돌아가지만 행복을 한 입 먹을 수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단골 카페에 와서 카눌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선물을 받은 오늘 하루도 소소한 행복을 저장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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