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았지만 혼자 서울 여행은 처음이에요!
뭔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궁중 한곳에서 사진을 찍자고 생각하고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을 둘러보았다.
석조전을 보기 위해 덕수궁으로 가기로 했다.
(석조전은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때까지 몰랐네요…)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
전날 한옥스테이(종로3가)에서 오전 8시에 체크아웃
친한 동생이 저기 북촌에 베이글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대기팀이 120팀이나 있어서 포기했다.
시청역 직행버스 승차 후 하차
커피를 마시며 덕수궁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입장료는 1,000원인데, 문화재를 보전하는데 1,000원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날이 정말 예뻤어요 (2022.07.30)
(엄청 더웠어요…너무… 체감온도가 40도였나봐요…)
사진은 찍는 곳마다 사진이었다.
.
와우 여기가 어디야
궁전이 아니라 카페 겸 선물가게였음
.
호수 옆에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덕수궁에서 사진을 찍으러 옵니다.
포토존 같았어요.
(나도 카메라 갖고싶다)
.
들어서면 백악관과 같은 현대식 서양식 건물이 한옥궁과 나란히 서 있다.
.
.
사랑에 빠지다
쏟아지는 햇빛에 조금 흐릿하게 나온 사진들도 있습니다.
.
나는 이미지를 수직 및 수평으로 정렬하는 데 약간 집착합니다.
덕수궁 석조전 이런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
석조전 입구에 가보니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얼른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약속
흠 근데 업데이트하면 1위가 10시네요.
드라마틱하게 예약 성공
나중에 들어가보니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
.
.
.
(예약 꼭 성공하시고 모두 만나요… 우리들의 찬란하고도 아픈 이야기)
.
.
.
석조전 내부는 옛 자료와 사진(당시 사용하던 가구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음)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2009년 복원되어 2014년 석조전 대한제국역사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
1897년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나라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서양식 궁궐을 짓기로 했다.
석조전은 영국 건축가가 설계를 받았다고 한다.
설계에 3년, 건축에 10년이 걸린 석조전은 준공 후 1910년에 땅을 빼앗길 줄 몰랐을 것이다.
일본인들은 석조전을 화랑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해방 후 대한민국이 된 뒤에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석조전이 안타깝더군요.
.
문화재청 선생님께서 설명을 정말 잘 해주셨어요.
.
덕수궁 석조전 우리가 꼭 봐야 할 궁궐
.
나는 다시 가고 싶다
.
https://www.instagram.com/reel/ChD-trzDkVi/?igshid=YmMyMTA2M2Y=
덕수궁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