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시래마루 – 기분좋게 (양구시래기펀치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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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시래마루

1. 석촌동 시래마루

안녕하세요, 매일 다이어트 하는 남자 ‘폭식’입니다.

실은..다이어트를 매일한다고 하는데 매일 폭식을 한다니.. 실은 —안녕하세요..매일 폭식하는 남자에게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그리고 다시 남자로..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

그런데 오늘은 오전 9시에 식사를 중단하고 여전히 물만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 앞 석촌동 시래마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래마루의 본사는 석촌동에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이걸 모르고 남자친구와 이사온 첫날 짐을 풀고 집 청소를 하고 “어디로 갈까….” 저녁을 먹으러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집이 “시래마루”였습니다.

그날은 호랑이 막걸리와 함께 콩국수를 주문했는데 콩국수가 너무 많아서 막걸리를 다 못 먹고 집에 온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소갈비찜을 먹었는데, 음… 개인적으로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살림살이를 잘 못하셨는데 요리를 잘하셨는데 특히 소갈비찜을 잘 하셨다.

새콤달콤 너무 맛있었어요.

뭐, 소갈비찜은 개인적인 기준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시래마루 소갈비찜은 맛있긴 한데 강하지 않아서… 아… 근데 톡 쏘는 맛이 있었나요?

암튼… 나중에 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나니 몸이 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네… 시라마루의 음식은 자연이 내 몸에 가져다주는 음식입니다… 재료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2. 아픈 후배와 함께 찐 코다리

며칠 전 우리 집에 후배가 찾아왔다.

원래는 같이 점심을 먹으며 일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 후배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오늘은 못 볼 것 같아서 집에서 라면을 끓여서 혼자 먹었어요… 말아먹기도 했어요 위로 …

그런데 이 녀석… 1시쯤이었는데… 점심 먹자… 집 앞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벌써 설거지 다 끝냈어… 으…

암튼 일 얘기를 해야 하니까 후배가 와서 집 앞 돼지갈비집을 갈까 생각하다가 건강하고 맛있는 거 먹여보자는 생각으로 시래마루로 갔습니다.

요즘 찐꼬다리가 먹고싶어서 찜꼬다리 2인 주문했어요.

그런데 곤드레밥과 시래깃국밥이 나왔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한 맛이 목구멍까지 넘어가서 정말 ‘힐링’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는 ‘여기가 그렇게 맛있냐’고 하는데 후배는 ‘형, 나 여기 너무 좋아. 사실 몸도 많이 안좋고 요즘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너무 속상해요. 내 몸이 보호받는 느낌이야.” 그렇죠.

아.. 나만 느끼는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괜히 여기가 더 맛있더라.

이런 느낌을 주는 무언가가 있나요? ^^

암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라면 먹고 거의 한 끼를 다 먹었습니다.


#시래마을 석촌본점

3. 건강하면서도 맛도 좋다

시래마루의 음식은 건강하면서도 맛있어 보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4. 양구 볼레 시래기의 유래

시래기 맛집 갈때마다 양구펀치볼이라고 써있어서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오늘 글을 쓰면서 알게 되네요.

양구펀치볼은 양구군 해안면 해발 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이다.

양구군에서 북동쪽으로 약 22km 떨어진 지역이다.

펀치지형이 펀치볼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고, 남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그릇 모양을 하고 있다.

여기서 만드는 양구 시래기는 펀치볼 시래기입니다.

음.. 한국에 영어가.. 이런 경우가 있군요

암튼 오늘 덕분에 지식도 좀 얻고 갑니다.

그럼 모두 평안한 밤 안녕~~~

추신 – 아 정말… 간장 좋아하는 사람? 나는 콩 국수를 좋아합니다.

시래마루는 겨울에도 간장국수를 끓이는 것 같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다음에 꼭 거기에 가서 물어보고 아래에 댓글을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