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 치매의 예방과 치유; 군, 냄새를 잘 맡으면 치매의 적신호; 뇌신경은 대부분 체내 깊숙한 곳에 있는데 특히 후각신경만이 체외 코 점막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1878. 치매 예방과 치유;킁킁, 냄새를 잘 맡으면 치매의 적신호;뇌 신경은 대부분 체내 깊숙이 있는데, 특히 후각 신경만이 체외의 코 점막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증상의 하나가 후각 상실인 것처럼 후각 신경은 바이러스 등 외부 자극에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후각 상실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에게도 나타납니다;[생리학 박사나·진흥식의 몸의 이야기]개나 고양이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주면 먹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요. 음식이 차면 냄새가 나지 않거든요. 동물은 먹을 수 있는지 냄새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후각은 생사가 걸린 감각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어머니의 고무 젖꼭지를 어떻게 찾을까요? 아직 눈을 뜰 수 없는 상태지만 후각만은 발달 되어 있어 냄새로 젖꼭지를 찾습니다.

동물의 코가 촉촉하고 있는 이유는 후각 기능을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사람도 후각이 인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후각이 떨어지자 식욕이 떨어지다,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콧속에 국소 마취제를 쓰게 후각을 마비시키고 식욕을 떨어뜨린 비만 치료도 나왔습니다.

뇌신경은 대부분 체내 깊숙이 있는데, 특히 후각 신경만이 체외의 코 점막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증상의 하나가 후각 상실인 것처럼 후각 신경은 바이러스 등 외부 자극에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각 상실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로 기억 상실과 인지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구 경북 과학 기술원의 문·제일 교수 팀은 지난해 치매 환자의 후각 상실의 원인을 규명하고 뇌병학지에 보고했습니다.

뇌에서 후각 정보를 처음 받아들이는 후각 사구체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것을 처음 밝혔습니다.

나이를 먹고 냄새를 맡기 어렵다고 하면 치매의 발생을 의심하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려 대학 의학부 명예 교수 Copyrightⓒ 조선 일보.입력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