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9주차 증상, 임신 28주차가 되면서 증상이 워낙 쏟아지고 매주 이벤트가 하나씩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 써놓은 메모가 꽉 차서 임신 29주차 증상도 일주일 전과는 또 다르니 적어본다.
불편해진 거동
예전까지는 산책을 아주 열심히 했어.소화가 잘 안 돼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냥 자주 걷고 산책을 많이 했다.
29주가 되어 걷기가 어려워졌다.
30분 정도가 최대로 배가 무거워지고 중력의 힘을 이기지 못해 너무 아팠다(울음) 동시에 걸을 때 중간에 찾아오는 배 뭉치가 왔다 갔다 반복하면서 아주 천천히 걸었다.
없어진 소화불량
속이 편해졌어.트림을 백만 번 해야 잠을 잘 수 있어 6시 이후 금식해 왔는데 갑자기 편해졌다.
아기가 자세를 바꾼 것 같아.저녁을 7시쯤 먹고 산책을 하지 않거나 아주 가벼운 산책을 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했다.
트림도 거의 하지 않고 숨막히는 증상도 완화돼 잠드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증상!
!
(이후 점차 소화가 잘되어 현재 35주는 밥먹고 돌아보면 배고픔…)
배꼽 모양
나는 임신 기간 내내 배꼽이 항상 들어 있었어.종월을 앞둔 현재도 들어있지만 모양이 조금씩 달라졌다.
배꼽이 깊은 편이라 원래 끝이 보이지 않았고 임신 중기 때는 동굴처럼 깊게 자라 속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배꼽 속에 있는 체면조차 잘 보이는…(The love..) 29주가 되어 배꼽 모양이 이상해졌다.
쪼그라들면서 앞으로 나올 것 같아 안 나올 정도로!
그런데 그 상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야.배꼽 주위의 살은 미끈미끈…?탱글탱글? 만지면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고 자궁 수축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급적 만지지 않는다.
생리통 같은 복통
본격적으로 복통이 시작된 게 이쯤에서.29주 6일째 생리통 같은 통증, 밤 11시부터 시작됐다.
배가 아파서 배가 뻐근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아프거나 아프지 않거나 주기적으로 아픈 것이 아니라 계속 통증이 있었다.
그 와중에 아기는 잘 움직였다.
오싹 생리통처럼 아파도 한 번씩 흐느껴 울 정도로 아팠다.
평범한 생리통보다는 좀 강하고 심한 생리통보다는 아프지 않아?(너무 주관적) 그렇게 새벽 1시 반까지 이어졌다.
이날 회사일이 많아서 조금 무리해서 일을 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같은 자세로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일하는 내내 배가 뻐근했다.
미련한 엄마. 그것 때문에 밤새 아픔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가진 것이 아니라 같은 자세로 인한 자궁에 무리를 준 것 같다.
이 밖에 환도선이다!
정말… 환도가 난다, 이 증상이 올 때마다 무섭다.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부위에 엄청난 큰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 ㅠㅠ 신랑한테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겠다.
임신 기간 동안 별다른 이벤트가 없었던 나에게 후기로 접어들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임신 후기에 몰살당한 게 아닌가 싶다.
증세 부자답게 매주 여러 가지 일이 있다.
현재 35주 1일차 프로복통이었던 나는 결국 조기진통으로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빨리 열심히 포스팅해야 하는데 몸이 따라오지 않는 이대로라면 임신기록을 다 쓰기 전에 출산할까 걱정이다 물건을 사서 정리하고 조립해서 이벤트로 받은 사은품을 자세히 하고 싶었는데 당장 일주일 뒤 돌리가 세상에 나올 것 같은 상황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친언니가 우리 집에 가서 나 대신 물건을 다 정리하고 출산 가방까지 싸줬다.
간단하게 출산 준비 목록 포스팅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 TT 내 마지막 게시물은 랩 포스팅으로 꾸며질 예정이야.현재 35주 1일차 프로복통이었던 나는 결국 조기진통으로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빨리 열심히 포스팅해야 하는데 몸이 따라오지 않는 이대로라면 임신기록을 다 쓰기 전에 출산할까 걱정이다 물건을 사서 정리하고 조립해서 이벤트로 받은 사은품을 자세히 하고 싶었는데 당장 일주일 뒤 돌리가 세상에 나올 것 같은 상황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친언니가 우리 집에 가서 나 대신 물건을 다 정리하고 출산 가방까지 싸줬다.
간단하게 출산 준비 목록 포스팅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 TT 내 마지막 게시물은 랩 포스팅으로 꾸며질 예정이야.